민주노동당 "'4대강 기획단' 당장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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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4대강 기획단' 당장 해체하라"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2.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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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은 6일 "'4대강 기획단'의 홍보 동영상 조작 사건은 정권의 도덕성이 어디까지 무너져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건"이라며 4대강 기획단 해체를 주장했다.

우위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 정권이 하다 하다 안되니까 이제는 사실조작까지 서슴지 않으며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정권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조작과 허위 사실 유포도 손쉽게 해치우는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우 대변인은 "정권에 대한 도덕적 신뢰가 회복 불능 지경에 이르렀다"며 "4800만 국민을 감쪽같이 속여 넘기려고 했던 '4대강 기획단'을 당장 해체하고 대국민 사과와 함께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이같은 납득할 만한 조치가 당장 취해지지 않는다면, 민주노동당은 '운하백지화국민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국토해양부 장관을 비롯해 관련자들에 대해 정부 홍보물 조작 및 허위 사실 유포, 직무 유기 등에 따른 법적 대응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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