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6일 "세비 10% 반납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물어 과반수 이상의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다수 의원들이 형편에 따라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7일 정세균 대표가 경제 위기 고통 분담 차원에서 제안한 세비 10% 반납을 이달부터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조 대변인은 "조성된 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맡겨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실업 대책에 쓰여지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한나라당도 서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웰빙 정당으로서 안주하지 말고 민주당의 제안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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