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 '사람사는 영화축제', 공모작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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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 '사람사는 영화축제', 공모작 마감
  • 허윤하 기자
  • 승인 2015.06.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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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28일, 대상놓고 경합펼쳐... 201편의 단편영화와 만나는 기회

▲ 제2회를 맞는 '사람사는세상 영화축제'가 출품작 공모를 마무리 짓고 오는 예선심사에 들어간다. 오는 8월 24일부터 대상을 놓고 경합을 펼치게 되며 시민들에겐 다양한 단편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노무현재단)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허윤하 기자] 제2회 '사람사는 세상 영화축제'(집행위원장 이창동)가 출품작 공모를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영화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3월 8일부터 6월 12일까지 진행된 단편영화 공모부문엔 총 201편의 작품이 접수돼 대상을 놓고 예선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극영화는 183편, 다큐멘터리 15편, 실험 영화 3편이 접수돼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단편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재단은 18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하며 박정범 영화감독, 이정화 시나리오 작가, 윤상오 프로듀서가 공모부문 예심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박정범 감독은 오늘날의 삶과 인간의 가치에 대해 드러낸 영화 <무산일기>,<산다>를 통해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은 신인 감독이다.

또한 이정화 시나리오 작가는 영화 <변호인>,<집으로 가는 길>,<용의자X> 등 시민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영화의 각색·각본을 맡은 충무로의 실력파 작가다.

영화 <차형사>,<만추>,<킬미> 등 영화 제작 및 투좌 총갈을 맡았던 윤상오 프로듀서는 백상예술대상 등 많은 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한 바 있다.

향후 본선 진출작은 예심 단계를 거쳐 7월 초에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홈페이지' (www.knowhowho.or.kr) 에 공지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2회 '사람사는 세상 영화축제'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두고 경합을 펼치게 된다.

대상은 1000만원을 포함해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사람사는 세상 영화축제'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 기념재단 주최 영화축제로 올해부턴 초청부문 외 공모부문을 신설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 독립예술영화인들에게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보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윤하 기자 yhheo61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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