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8일 "민주당이 일자리 국회를 한다더니, 정작 일자리 얘기는 한 마디도 없다"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민주당이 이치에 맞지 않는 일만 벌이고 있다"며 "반정부 투쟁 세력과 손을 잡더니, 돌연 일자리 국회를 주장하고, 이젠 다시 길거리 선동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란한 구호 속에 감춰진 일그러진 민주당의 자화상은, 민주주의를 외치며 국회 폭력을 휘두르는 민주당, 회기 중에 따뜻한 나라에서 생일 골프 파티하는 민주당, 일자리 국회를 한다면서 일자리 법안 처리에 늑장부리는 민주당, 국회를 열어놓고 걸핏하면 장외로 나가는 길거리 민주당"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선동적인 전국 유랑 활동에 쏟을 시간과 힘을, 국회에서 일자리 법안 처리에 보태야 이치에 맞는 일"이라며 "민주당은 그 생명이 다한 지난 시절 구태정치 길거리 정치쇼는 그만하고, 일자리 국회를 위해 의무를 다하라"고 촉구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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