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성공적인 안방극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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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성공적인 안방극장 복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5.07.04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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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녀에서 응큼녀로 변신, 상반된 캐릭터 완벽 소화... 시청자들 호평 쏟아져

▲ 배우 박보영씨가 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성공적으로 안방극장 복귀했다. (자료=피데스스파티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배우 박보영씨가 성공적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을 통해 7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박보영씨가 소심녀와 응큼녀를 넘나드는 열연으로 첫 방송부터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오 나의 귀신님>에서 박보영씨는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의 모습을 선보였다.

나봉선은 오랜 짝사랑 상대이자 스타 셰프인 강선우(조정석 분)의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주방보조다.

​박보영씨는 소심한 성격 때문에 "죄송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귀신을 보는 능력으로 인해 늘 공포에 떨면서 사는 자신감제로의 나봉선으로 완벽 변신했다.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 주방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소스를 태워먹는 등 갖가지 사고를 친다. 그리고 자신이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도 진상 손님에게 연신 고개를 숙이는 소심한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러나 첫 회의 종반, 음탕한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 분)에게 빙의 된 후 180도 다른 반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발적으로 레스토랑을 그만 두고 힘없이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던 봉선에게 점쟁이 보살 서빙고(이정은 분)에게 쫓기던 처녀귀신 순애가 빙의 된 것.

​자신을 찾아온 선배 서준(곽시양 분)에 끌려 다시 레스토랑에 가게 된 봉선은 자신이 가져간 열쇠를 찾는 선우의 팔을 확 꺾어 업어치기 해버리는 큰 사고를 치게 된다.

​눈빛부터 표정, 행동까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봉선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짓게 했다.

또한 예고편을 통해 빙의 된 봉선의 능청스럽고 응큼한 모습들이 공개되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렇듯 소심녀에서 응큼녀로 완벽 변신한 박보영씨에 시청자들을 반응이 뜨겁다.

"역시 박보영! 기대 그 이상이다" "빙의 될 때 표정 너무 사랑스럽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빙의녀라니" "앞으로 금토는 너로 정했다" "더운 여름을 날려버린 박보영 표 실감나는 빙의 연기!" "리얼한 1인 2역! 앞으로 더 기대된다" "빙의 전엔 보호본능, 빙의 후엔 상큼" "조정석과 케미 기대만발" 등 호평이 쏟아졌다.

한편 tvN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물이다.

박보영·조정석·임주환·김슬기·박정아씨 등이 출연하고 있다.

<고교처세왕> 제작진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한 작품이다. 매주 금,토 저녁 8시30분에 방송.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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