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대형주 부진으로 2010선까지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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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대형주 부진으로 2010선까지 밀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7.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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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30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와 대형주의 부진으로 2010선까지 밀려났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과 유가 상승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했지만 추가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장중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실적우려가 고조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장 막판 '팔자'로 돌아섰고, 기관만 홀로 매수에 나서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8.59포인트 내린 2019.0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발표 후 약세를 보이며 3.8%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6% 넘는 낙폭을 보였다.

그밖에 아모레퍼시픽, 제일모직, SK텔레콤도 2~4% 대로 내렸고, 특히 네이버는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14% 가까이 급락했다.

반면 현대차가 2.7% 오르며 장중 15만원선을 회복했고, 삼성생명과 신한지주, 기아차, 포스코도 2~4% 대로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2분기 실적 개선과 배당 확대 기대감에 5% 가까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7.61포인트 내린 712.86포인트로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바이로메드와 로엔, 이오테크닉스가 7~9% 대로 큰 폭 하락한 가운데 산성앨엔에스는 11% 넘게 급락했다.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 동서만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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