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화려한 막을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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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화려한 막을 올리다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5.07.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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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까지 영남루와 연극촌 일대에서 40편 82회 공연 펼쳐져

▲ 제15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지난 29일 오후 7시 영남루 야외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사진은 2013년 열린 제13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한여름밤의 꿈'의 한 장면. (자료=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제15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지난 29일 오후 7시 밀양시 영남루 야외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법흥상원놀이, 밀양백중놀이가 식전 무료 프린지 공연으로 막을 올린 개막식은 12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재담극 <탈선춘향전>이 개막공연으로 펼쳐쳤다.

올해는 '연극, 자연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주제로 오는 8월 9일까지 남천강이 내려다 보이는 영남루 경내와 밀양연극촌에서 40편 82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영남루에서는<탈선춘향전>을 시작으로 손숙씨의 <어머니>, 창작뮤지컬 <궁리>, 강부자씨의 <오구>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해방 70주년을 기념으로 역사문화주간이 펼쳐져 연극계의 거목 오태석 연출이 이끄는 극단 목화의 <왜 두 번 심청이는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연희단거리패의 <코마치 후덴>, 극단 골목길의 <만주전선>, 일본극단 카덴자의 <트로이의 여인들>, 한국 최고의 젊은 소리꾼 이자람의 신작 <이방인의 노래>가 공연된다.

또한 안톱체홉극 <갈매기> <파더래스> 등과 가족극 <안데르센>, 밀양 어린이 음악교육극단 반달의 <오즈의 마법사>가 공연된다.

오는 8월 9일 밤 10시에는 밀양연극촌 숲의 극장에서 극단 가마골의 신작으로 국내 최초로 뮤지컬로 제작된 셰익스피어의 로맨틱 코메디 <당신 뜻대로 하세요>가 폐막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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