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도화동 서울서부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열린 사회안전망 점검 최고위원 현장회의에서 "18대 국회 들어와서 야당은 8개월 가운데 딱 101일을 놀고먹었다"며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그는 "2월 들어와서도 고용정책이나 세워보고 제대로 일을 좀 했으면 했는데 환노위에 법안심사소위원회도 구성을 안 해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회 환노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추미애 의원이다.
이어 "석 달 전에 원내대표단에서 4:2:1로 구성하기로 합의를 다 봤는데 환노위만 유일하게 법안심사소위도 구성을 안 해줘서 법안 심사를 전체회의에서 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아직 실물 경기가 휴강하고 있지만, 실업 대란에 대비한 사회안전망 확충과 일자리 창출, 일자리 나누기, 또 공기업 개혁 등을 다 이루려면 국회가 지금의 야당처럼 놀고먹는 국회가 돼서는 안 된다"며 "국민들이 야당을 질책해서 일하는 국회로 만들도록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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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먹는다고 면박을 줄까. 야당도 이제 정신 좀 차려야 한다.
지금은 7, 80년대 민주화 운동하던 시절이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