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 매수세에 반등... 20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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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 매수세에 반등... 203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7.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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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7월 마지막 날인 31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로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기대에 못 미친 2분기 경제성장률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가능성, 예상을 뛰어넘는 고용지표 호조 사이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하락 반전했다.

장중 한때 2000선마저 위협받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며 다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만 홀로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1.13포인트 오른 2030.1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2.4% 내리며 120만원 아래로 밀려났고 현대차와 신한지주, 포스코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전일 큰 폭 하락했던 SK하이닉스가 7% 넘게 반등했고, 한국전력은 2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4.7% 올랐다.

종목별로는 LG유플러스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6.4% 상승했고 한미약품은 2분기 실적 부진을 딛고 사흘 만에 소폭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12.20포인트 오른 725.06포인트로 6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상승 종목이 더 많았다. 특히 바이로메드와 로엔이 각각 5.9%, 8.9% 오르며 큰 폭 올랐고 셀트리온과 메디톡스, CJ E&M도 1~3% 대로 상승했다.

반면 다음카카오가 6% 넘게 급락한 가운데 동서도 1.8%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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