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역 새마을호 열차 5년 만에 재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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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역 새마을호 열차 5년 만에 재개통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5.08.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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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칠곡군 왜관역에 새마을호 열차가 5년 만에 재개통됐다. 1일 오전 왜관역에서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 백선기 칠곡군수 등 단체기관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호 재개통을 기념하는 시승식 및 축하행사가 열렸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경북 칠곡군 왜관역에 새마을호 열차가 5년 만에 재개통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일 오전 칠곡군 왜관역에서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칠곡·성주·고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호 재개통을 기념하는 시승식 및 축하행사를 진행했다. 겅부선 새마을호 열차가 하루 4회 정차하게 된다.

칠곡군의 중심인 왜관역은 하루 약 3500여 명이 이용하는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고속철도(KTX) 2단계 구간 개통으로 2010년 11월 이래 새마을호 정차가 중단됐다.

따라서 왜관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서울, 부산, 진주 등을 오가기 위해 인근 대구역이나 구미역까지 이동하거나 환승해 가서 고속열차를 이용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같은 지역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이완영 의원은 코레일에 수차례에 걸쳐 새마을호 정차 필요성을 역설했다. 코레일 쪽의 수요조사 재검토를 이끌어 낸 결과 5년 만에 왜관역에 새마을호 재개통이 이날 이뤄진 것.

왜관역에 정차하는 'ITX 새마을호' 열차는 고속운행 시에도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차감이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물품보관함, 수유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돼 있는 최신형 전동열차로 알려졌다.

왜관역 새마을호 재개통의 주역 이완영 의원은 "왜관역의 새마을호 재개통으로 왜관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지역간 교류를 더욱 원활히 증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에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등의 설치가 마무리되면 왜관역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영 의원을 비롯해 백선기 칠곡군수, 장세학 칠곡군의회 의장 및 도의회·군의회 의원 등 기관단체장 30여 명이 참석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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