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통령 모독했다" 민주당에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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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통령 모독했다" 민주당에 사과 요구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02.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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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3일 민주당에 대해 국가원수를 모독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막말정치에 대해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안경률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금 민주당의 이성을 잃은 막말정치가 극에 달하고 있다. 어제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대통령을 '독재자' 운운하고, 정권을 '사이코패스 정권'이라고 표현했다"며 민주당의 사과를 공식 요구했다.

안 총장은 "시도 때도 없이 독재정권 운운하며, 납득할 수 없는 그런 막말정치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심히 유감스럽다. 일부 민주당 의원의 자질을 심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는 명백히 국가원수를 모독하는 발언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사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총장은 이어 "그동안 국회의 폭력, 상임위나 본회의에서 일어난 폭력에 대해서 우리 당 이름으로, 혹은 총장 이름으로 고발한 적이 있다"며 "이런 언어 폭력에 대해서도 적절한 때 법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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