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번 임시국회 기간 동안 모든 쟁점법안이 1월 6일 합의안 대로 처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나 대정부 질문 기간을 이용해 민주당이 아무것도 하지 안하겠다는 태업전략으로 법안 심의가 상당히 지체가 됐다"며 "그렇지만 연말연시 폭력 국회를 비롯해서 언론과 국회에서 그 사이에 충분히 법안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1월 동안 논의가 다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 쟁점법안인 미디어법 관련해 "결국 논쟁의 중점은 대기업 20% 참여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에 있다"며 "야당이 그 분야에 대해서 충분히 논의를 해준다면 우리가 원안을 굳이 고수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밝힌다"고 말해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미디어법안에 대해서는 야당이 조속한 시일 내에 협의를 해서 협의처리를 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며 "특히 1월 6일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서 합의한 대로만 진행해주면 3월 임시국회가 사실상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박희태 대표도 법안 심사를 위한 민주당의 상임위 복귀를 거듭 요구했다.
박 대표는 "내일 모레면 대정부 질문도 끝나고 본격적으로 상임위원회 활동이 시작될 것"이라며 "지금 법을 고칠 염두를 하지 말고, 현재 있는 상임위원회 제도하에서도 무한 토론이 가능하다. 상임위원회는 시간 제한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회의 운영도 여야 간의 합의만 한다면 얼마든지 다른 방식으로 운영이 되고 거기에서 토론이 될 수 있다. 갖가지 토론 방법이 모두 본회의장에서도 이루어질 수가 있다"며 "(민주당이) 빨리 대화와 대안 정치에 복귀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민주당 야당 목소리도 좀 들어가면 살살해라.
야당이 없으면 일당독재가 되는거야.
한나라당이 제대로 된 정당이 될려면 그런 구태를 벗어나야 하는거다. 대통령의 명령에도 노우 할 수 잇는 여당이 돼야지. 특히 원내대표같으면 당연히 그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