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미국-중국발 악재에 큰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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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미국-중국발 악재에 큰폭 하락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9.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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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9월 첫날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발 악재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3지수 모두 1%내외로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급등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지만 주가를 반등 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미국 금리 인상이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 코스피지수의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했지만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발표로 하락세가 더 심해졌다.

장 초반에 순매수하던 외국인도 순매도로 전환했고 최근 들어 '사자'행보를 보인 기관도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7.26포인트 내린 1914.2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과 신한지주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가 3%대로 하락했고 제일모직도 삼성물산과의 합병 첫날인 오늘 3%대로 약세를 보였다.

쌍방울이 중국 금성그룹과 유아 아동복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 역시 14.17포인트 내린 672.94포인트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중에서는 파라다이스와 GS홈쇼핑이 상승했다.

바이로메드와 코오롱생명과학이 8%대로 내림세를 보였고 씨젠, 메디톡스, 동서가 4~5%대로 떨어지며 대부분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데코앤이가 올해 영업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아가방컴퍼니와 제로투세븐 등 유아용품주가 중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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