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관망 속 강북 전세는 인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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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관망 속 강북 전세는 인기 '여전'
  • 김고운 기자
  • 승인 2007.09.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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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 만큼의 가을철 특수 없어... 전반적인 관망세 우세

전세시장이 예년과 같은 가을철 특수를 누리지 못하며 전반적인 거래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 강북권은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타운, 경전철을 비롯한 개발호재가 곳곳에 산재해 있어 매매값과 덩달아 전셋값도 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서울,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금천구(0.23%), 서대문구(0.19%), 성북구(0.19%), 종로구(0.19%), 성동구(0.16%)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서초구(-0.12%)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서대문구는 뉴타운의 일부 지역의 사업시행인가 승인으로 개발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홍은동 미성 102㎡(31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500만원 오른1억3000만~1억4000만원 선이다.

성북구는 경전철의 인근 통과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매매, 전세 모두 매물이 빠르게 거래됐다. 이밖에 종로구는 직장인 수요가 최근 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는 양주시(0.54%), 남양주시(0.36%), 김포시(0.35%), 고양시(0.27%), 구리시(0.24%) 광명시(0.22%) 순으로 올랐다. 반면 화성시(-0.34%), 의왕시(-0.22%), 군포시(-0.21%)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광명시는 가을철을 맞이해 신혼부부 및 이사수요가 꾸준한 것이 오름세의 원인이다. 서울과 인접해 있어 서울에서 오는 수요층도 많다.

김고운 기자 konini1@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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