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쿠팡이 가짜 상품을 판매한 것도 모자라 허위 판매보장으로 진품 판매업체를 도산으로 몰고갔다는 논란에 이어 김범석 쿠팡 사장이 국회 국정감사 출석을 요구받았지만 오히려 회사에 출근해 업무를 본 것이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15일 "김범석 대표가 최근 운동을 하다 큰 부상을 당해 국감장에 불가피하게 나갈 수 없다"며 "국회에는 의사로부터 진단서를 받아 제출했고, 국회도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회사 업무를 보기 위해 출근하고 있지만, 목발을 짚고 비서의 도움을 받아 겨우 출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쿠팡은 김 대표를 대신하여 박대준 정책담당그룹장이 국감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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