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민주당은 1월 합의 초심으로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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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민주당은 1월 합의 초심으로 돌아오라"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02.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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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월 임시국회 최대 격전이 될 법안 심사를 앞두고 22일 "지난 1월 합의했던 초심으로 돌아오라"며 1월 합의정신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지난 1월 6일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합의문에 의하면 여야가 최대한 노력하여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며 "민주당이 지금처럼 아예 논의조차 하지 않고, 무조건 반대를 하겠다면 그때 약속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합의문 2항에는 방송법을 비롯한 미디어 관련 법안은 '빠른 시일 내에 합의 처리하도록 노력한다'라고 되어 있다"며 "이런 합의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미디어법의 '미'자만 나와도 반대를 외치고, 일방적으로 대화를 거부하며 상정조차 막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지상파 방송의 대기업 참여 비율에 대해 유연하게 협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음에도 협의하지 않겠다는 이유는 뭐냐"며 "반대를 위한 반대 때문에 미디어 산업의 블루오션을 잃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통신비밀보호법 등 10건의 사회개혁 법안 역시 2월 임시국회에서 상정하기로 합의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아직 상정되고 있지 못하다"며 "사사건건 발목잡기를 하는 구태가 훗날 국민들에게 얼마나 큰 원성을 듣게 될 실책이 되는 것인지 깊이 생각해 민주당이 1월 합의정신을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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