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구호만 있고, 알맹이는 없는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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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구호만 있고, 알맹이는 없는 연설"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2.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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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23일 이명박 대통령의 정례 라디오 연설에 대해 "구호만 있고, 알맹이는 빠진 연설이었다"고 혹평했다.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관련 논평을 내어 "대통령은 대학입시를 자율화하고 공교육을 살리겠다고 했지만 어떤 정책을 어떻게 집행해서 공교육을 살리겠다는 해법이 전혀 없었다. 구호만 있었지 실천 가능한 대책은 없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 스스로 '구체적인 방향과 내용은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하니, 아침부터 씁쓸하고 허전하다"며 "취임 1년이 되도록 교육 철학을 담은 대책하나 준비 못했단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잘못된 교육 정책 추진은 교육 목표마저도 흔들 수 있음을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모두 명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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