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청년 일자리 창출 추경 확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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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청년 일자리 창출 추경 확대하기로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2.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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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률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24일 극심한 경기 침체에 따른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해 추경예산안을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 총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당장 올해 2~3월 대학 및 대학원, 실업계고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는 71만여 명 가운데 취업 희망자가 49만여 명에 이르고 있으나, 취업이 가능한 인원은 26만여 명(공공기관 1만명, 일반기업 25만명) 안팎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적어도 23만여 명 이상이 새봄과 함께 취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게다가 기존 청년 취업 애로 계층 102만여 명을 감안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현재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제(1591억원) ▲글로벌 청년리더양성(880억원) ▲미래산업 청년리더 양성(1154억원) ▲공공기관 청년인턴제(2759억원) 등의 대책을 현실에 맞게 내실화하고 획기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용유지 지원금(583억원), 직업훈련 지원(3400억원)에 대한 확대는 물론 청년인턴교사 프로그램(약 4만명, 4조원), 취업수당, 청년창업특례보증, 일자리 나누기 지원금 등의 추가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안 사무총장은 "벨기에의 '로제타 플랜'과 같은 청년실업자 의무고용 프로그램, 프랑스(트레이스), 독일(점프) 등의 청년실업 해소 대책들도 적극 벤치마킹해 신규로 10만명 이상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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