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매도공세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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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매도공세에 하락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10.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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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3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9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상승했고,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19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1960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섰고, 기관마저 오후에 매도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도 이날 발표 될 미국의 9월 고용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데 영향을 받았다.

고용과 물가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지을 핵심 판단지표가 된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 10월이나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원 달러 환율은 4.40원 오른 1180.7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9.64포인트 내린 1969.6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

SK 하이닉스와 삼성생명이 2% 안팎으로 상승했고 네이버와 기아차도 1% 미만으로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LG화학이 3% 넘게 약세를 보였고 삼성에스디에스, 한국전력, 신한지주는 1% 대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도 1% 미만으로 하락하며 112만원 선에서 거래를 끝냈다.

중국 국경절 연휴로 인한 유커들의 방문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대한 기대감에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아모레G, 에이블씨엔씨 등이 1~4%로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63포인트 상승한 686.42포인트로 장을 끝마쳤다.

인터넷은행 관련주들이 강세를 기록했다. 다음카카오는 선정 기대감에 2% 넘게 강세를 보였고 모바일리더는 상한가를 쳤다. 또 갤럭시아컴즈는 4%넘게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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