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6일 "어제 하남읍 옛 백산초등학교에서 300여 명의 마을 주민과 인근 지역민들의 참여 속에 '행복을 찾아 떠나는 추억의 콩쿨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문화우물사업'의 하나로 식전 공개행사와 콩쿨 경연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식전 공개행사는 우쿠렐레 공연과 색소폰 연주, 가족에게 전하는 SNS영상편지 상영 등을 통해 읍민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편안함을 선사했다.
2부 공연은 10여 명의 마을 참가자가 추억의 향수가 묻어나는 노래자랑 대회를 가짐으로써 주민들의 화합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이번 콩쿨대회를 직접 기획하고 마을 중심의 사업계획서를 수립해 2015년 문화우물사업 공모를 통해 경상남도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은 백산두레영농조합법인 김태석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공동체의 문화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손차숙 하남읍장은 "마을 현황 및 주민 수요도 등을 반영한 주민 주최의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마을문화 공동체 사업이 읍민들의 행복한 삶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백산두레영농조합법인과 경상남도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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