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삼성전자 실적에 힘입어 2000선 회복
상태바
코스피지수, 삼성전자 실적에 힘입어 200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10.07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 데일리중앙
7일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의 좋은 실적에 힘입어 2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개장 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7조30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6조5915억원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작 실적)'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14%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급등이 코스피 전체 지수의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880억원이 넘는 동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대형주 위주로 매수폭을 늘렸고 연기금과 보험이 기관의 매수세를 이끌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5.19포인트 상승한 2005.8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로 8% 급등했다. 삼성물산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5% 가까이 강세를 나타냈다.

SK는 4분기 배당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3% 넘게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3분기 실적이 저조했을 것이라는 전망에 4% 가까이 약세를 보였다.

전일 국제유가가 시장 내 공급 과잉 우려 완화로 5% 가까이 급등한 데 힘입어 이날 정유화학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S-Oil, 롯데케미칼, LG화학 등이 1~4%대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9.23포인트 하락한 679.83포인트로 장을 끝마쳤다.

원 달러 환율은 4.60원 내린 1161.30원으로 마감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