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터슨은 여전히 에드워드 리가 범인이라는 입장이지만, 리는 진범은 패터슨이라며 증인으로 출석할 의사를 밝혔다 .
지난달 23일 아더 패터슨은 한국으로 송환되어 '이태원 살인 사건' 발생 18년 만에 '살인 혐의' 로 법정에 나서게 됐다.
내일 10시 반에 열리는 첫 준비기일에 나오게 될 패터슨은 사건 당시부터 쭉 자신의 혐의는 부인하고 에드워드 리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패터슨 쪽 변호인은 수사 당시 진행된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도 '진실' 반응이 나왔다는 점과 한결같은 범행 부인을 들어 호소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찰은족은 또 당시 패터슨과 범행현장에 함께 있었던 에드워드 리를 증인으로 내세우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리 씨의 아버지는 현재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아들이 증언에 긍정적이며 진실을 밝히는 데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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