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나라당 점거농성,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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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나라당 점거농성,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9.03.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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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일 한나라당 의원들이 쟁점법안 직권상정을 압박하기 위해 이틀째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을 점거하고 있는 데 대해 "한 편의 막장 드라마"라며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민의의 전당이어야 할 국회를 한편의 막장 드라마로 만들고 있다"며 "집권여당의 점거농성은 지난해 명박산성에 이어 추태로 기네스북에 오를만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김 부대변인은 특히 "여야 대표가 회담을 하는 시간에 이루어진 기습적인 불법 점거 농성은 '형제당'의 무식함과 야비함을 만천하에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은 MB에 의한, MB를 위한 MB악법 강행처리 기도를 중단하고 자진 해산하라"고 촉구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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