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 경부고속 전용차로 택시통행 허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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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경부고속 전용차로 택시통행 허용 촉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7.09.18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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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합민주신당 안민석 의원은 18일 오후 택시기사 등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부고속도로 전용차로 택시통행 허용을 관계당국에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진용석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대통합민주신당 안민석 의원은 18일 "상행선, 하행선 가릴 것 없이 시도 때도 없이 막히는 경부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에 택시 통행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휴일 경기도 지역 국도와 지방도의 평균 시속이 30km대이고 경부고속도로 인접 수도권 주민들에게 경부고속도로는 원망의 대상"이라고 지적하고 "이곳 주민들은 아무리 급해도 갓길이나 전용차로 통행 위반을 하지 않고는 평소에 비해 한 두시간 늦는 것이 예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말이 되면 장거리는 아예 포기해버리는 택시 기사들에게 시급한 문제는 다음 주라도 당장 사정이 급한 승객이라도 태울라치면 마음껏 달려보는 것"이라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전에라도 교통이 가장 막히는 주말에 오도가도 못하는 사태부터 막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러한 요구에 대해 "고속도로의 기능을 이미 잃어버린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한 수도권 지역에 살거나 그 지역에서 택시영업을 한다는 이유로 답단한 교통정체만큼이나 답답한 가슴을 안고 사는 사람들의 소박하면서도 절절한 염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택시도 고속도로 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개정안을 오늘 중으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용인, 영통, 화성, 오산, 평택, 안성 등지에 사는 주민들에게 길 위에서 보내는 한 두 시간은 아무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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