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소폭 반등... 원달러 환율 나흘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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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소폭 반등... 원달러 환율 나흘 만에 하락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3.03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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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020선을 회복했다.
  
AIG의 최악의 분기 실적과 금융주 약세로 미 다우지수가 1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이 16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고, 원달러 환율이 1600원에 육박하며 1000포인트가 무너지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수세 유입과 함께 장중 원달러 환율이 하락반전한데 힘입어 반등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7.90원 내린 1552.40원으로 마감해 나흘 만에 하락 반전했다.
       
코스피지수는 6.76포인트(0.66%) 오른 1025.5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5억3105만주와 3조497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2~4% 오르는 등 대형 IT주가 상승했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원달러 환율 상승 수혜주인 자동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가 모처럼 동반 상승했고, 미원상사에서 어제 분할 변경 상장된 미원상사와 미원에스씨가 이틀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SK텔레콤과 KT&G, KT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95포인트(0.56%) 내린 347.76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태웅과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가 내렸고,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동서, 평산, CJ홈쇼핑, 태광, 현진소재, 성광벤드가 상승했다. 국내 기술 인공위성 발사 기대감으로 비츠로시스와 한양디지텍 등 관련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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