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3월위기설' 차단에 선제대응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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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3월위기설' 차단에 선제대응 촉구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3.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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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3일 금융 시장에 떠돌고 있는 '3월 위기설'에 대한 정부의 선제 대응을 강력 주문했다.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3월이 왔지만 환율이 1600원대에 육박하고, 코스피지수가 1000포인트를 위협하는 등 금융 시장은 아직 봄이 아니다"라며 "금융 시장 혼란의 중심에는 '3월 위기설'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그러나 3월 위기설은 그야말로 '설'에 불과하다고 단언했다.

그는 "3월 위기설의 골자는 한국에 투자된 일본 자금이 3월 결산기를 맞아 일본으로 되돌아가면서 국내 자금 시장의 경색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2000억 달러를 웃도는 외환 보유고, 미·중·일과의 통화 스와프 라인을 감안할 때, 위기설의 진원지인 일본계 차입자금의 만기 도래는 큰 위협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미국 상업은행의 국유화, 동유럽 국가 채무 불이행 가능성 등의 악재가 산재한 현재, 이런 위기설은 환율 급등, 증시 하락 현상과 뭉쳐져 경제 펀더멘탈에 대한 의심을 확대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이러한 위기설은 시장 불안이 걷히지 않는 한 언제든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는 것"이라며 "정부는 금융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시장 불안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책을 선제적으로 강구해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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