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야당의 시간끌기로 민생법안 짓밟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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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야당의 시간끌기로 민생법안 짓밟혔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03.0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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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4일 "산적한 민생법안 경제살리기 법안이 표결 처리를 앞두고 민주당, 민노당의 악의적인 필리버스터로 처리되지 못한 채 2월 임시국회가 끝났다"며 야당의 의사 진행 방해를 비난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민주당은 악의적인 시간끌기용 의사진행 발언을 계속함으로써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했다"며 "민주당 등의 국회법 절차조차 무시한 막무가내식 의사진행 방해로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출자총액제한폐지법에 대해 합의해놓고서도, 시행을 저지하는 수정안을 여야 합의 없이 제출했고, 국가균형발전특별법도 여야가 합의하고도 또다시 일방적으로 수정안을 제출해 의사 진행을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당 지도부는 앞에서 합의하고, 의원들은 뒤에서 합의를 뒤집는 행태는 참으로 비겁한 배신 정치"라며 "한나라당은 직권상정이 가능함에도 대승적으로 합의했지만 그 신의는 하루가 채 지나기도 전에 완전히 짓밟혔다"고 야당을 향해 거듭 날을 세웠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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