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해진 "박근혜-유승민 갈등, 애통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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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해진 "박근혜-유승민 갈등, 애통하게 생각한다"
  • 석희열 기자·김용숙 기자
  • 승인 2015.11.05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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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의 '배신의 정치' 발언, 오해의 산물(?)... "세월 지나면 진실 밝혀지고 오해도 풀릴 것"

▲ 새누리당 조해진 국회의원은 지난 6월 국회법 파동으로 폭발한 박근혜 대통령과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갈등에 대해 5일 "매우 안타깝고 애통하게 생각한다"며 "세월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지고 오해가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 데일리중앙 김용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김용숙 기자] 조해진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갈등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애통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월 25일 국회법 파동 때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향해 '배신의 정치'를 말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유 전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쏜 직격탄을 맞고 보름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7월 8일 사퇴했다.

조해진 의원은 당시 원내수석부대표로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를 이루고 있었다. 유 전 원내대표와 가장 가까이에서 원내 현안을 논의하고 처리했다.

조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데일리중앙>과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를 말했는데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배신의 정치를 했냐는 질문에 "저는 그부분이 아쉽고 안타깝다"고 답했다.

그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사석에서도 늘 '박 대통령을 성공하게 해야 한다'고 말을 했고, 어떤 것을 결정할 때도 항상 '이게 박 대통령에게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마지막 최종 판단과 선택의 기준으로 삼았다"며 두 사람의 애증 관계를 안타까워했다.

이어 "유 전 원내대표는 본인 스스로 '박 대통령이 물러난 이후에도 끝까지 모실 사람은 나다'라고 이야기할 정도였는데 소통에 문제가 있었는지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지 오해가 발생하고 갈등이 생겨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은 너무 아쉽고 안타깝고 애통하다"고 말했다.

▲ 조해진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갈등이 오해에서 비롯된 것 같다며 결국 두 사람의 오해는 머지 않아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김용숙
조 의원은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 진실은 밝혀지고 오해도 풀리고 할 것이기 때문에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두 사람이 화해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근 출범한 새누리당 내 제3지대 정치모임 '정치연대 플러스'의 를 창립 배경과 앞으로 진로에 대해서도 밝혔다. 조 의원은 이 모임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정치권에서 10년 이상 혹은 정치권 밖에 있더라도 적어도 10년 이상 한국 정치가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야 하는지 고민해온 사람들의 네트워크"라며 "죽은 정치를 살려내고 잘못된 정치를 바꿔 국가가 새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동력의 역할을 해보자는 공감대를 갖고 구체적 활동을 위해 조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30일 창립한 '정치연대 플러스'는 '보수혁신을 위한 2017년 정권재창출'을 기치로 내걸었다. 조해진 의원과 허숭 새누리당 대표 비서실 부실장, 이기재 제주도청 전 서울본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부분 원외 인사들이다.

조 의원은 '정치연대 플러스' 창립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해 "국회의원 보좌관이나 당에서 일을 했거나 청와대 일을 해본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중견 재원들"이라며 "곧 선출직을 앞두거나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라고 밝혔다.

향후 활동과 관련해서는 보수혁신을 위해 당의 개혁 방향을 토론하고 현안에 대해 개혁 목소리를 내야 할 때 분명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대부분 미리 준비했다가 원내에 들어가서 당 혁신과 나라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는 것이다.

▲ 조해진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5일 <데일리중앙>과 인터뷰에서 최근 '보수혁신을 위한 2017년 정권창출'을 기치로 출범한 '정치연대 플러스'에 대해 "죽은 정치를 살려내고 잘못된 정치를 바꿔 국가가 새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동력의 역할을 해보자는 공감대를 갖고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 데일리중앙 김용숙
내년 총선 뒤 정치세력화하면서 계파정치로 나아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조 의원은 "기본적으로 계파정치를 지양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조 의원은 "지금도 당내에서 친박이냐 비박이냐 논란이 있는데 우리는 여기에 일절 서지 않겠다고 천명했고 개혁은 뭉쳐서 하겠지만 특정 개인 중심 또는 세력 중심의 공천이나 당파의 이익을 추구하는 그런 식의 계파적 성격은 갖지 않겠다"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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