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의원 "법정에서 억울한 누명 벗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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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의원 "법정에서 억울한 누명 벗겠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9.03.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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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윤 민주당 의원.
ⓒ 데일리중앙 이성훈
제주도 영리병원 로비 의혹에 휩싸여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5일 "진실과 양심으로, 잘못된 검찰 수사의 실체를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검찰로부터 특가법상 알선 수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6일 법원에 출석하여 당당하게 영장실질심사에 임할 것"이라며 "법정에서 잘못된 검찰 수사의 실체를 밝혀내 반드시 억울한 누명을 벗겠다"고 자신했다.

김 의원은 "검찰은 3억원을 빌린 사실을 뇌물로 둔갑시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3억원이나 되는 금액을 모두 수표로 받고, 수표번호가 적힌 영수증과 차용증까지 써주면서 뇌물을 받는 정치인이 어디 있겠냐"며 검찰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검찰의 의도는 '짜맞추기식 수사'와 '아니면 말고식 구속영장 청구'로 야당 정치인에게 부패의 낙인부터 찍어놓겠다는 것"이라며 "거짓은 언젠가 밝혀지게 되어 있다. 검찰의 거짓과 탄압에 맞서 진실과 정의가 반드시 승리한다는 사실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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