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26일) 연휴를 하루 앞둔 데다 미국 경제 지표가 엇갈린데 따라 3대 주요지수 모두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 번도 약세를 보이지 않았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020선 후반에서 상승폭이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다 1% 이상 올라 2030선에 안착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1.26포인트 상승한 2030.6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128GB 서버용 D램 모듈' 양산 소식에 3% 급등했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이 곧 인수할 OCI머티리얼즈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4% 이상 상승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생명, 신한지주, KT&G, LG전자는 0~2%대로 하락했다.
개별종목으로는 롯데푸드가 낙폭과대 분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오리온도 실적 회복 기대감에 3% 이상 올랐다.
CJ CGV는 중국 1위 극장 사업자인 완다시네마와 파트너십 체결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4.64포인트 상승한 693.4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3.90원 오른 1147.30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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