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닛폰 "'임창용과 사진 찍힌 오승환, 도박 의혹 커져" 영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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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닛폰 "'임창용과 사진 찍힌 오승환, 도박 의혹 커져" 영향받나?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5.11.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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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원정도박 혐의로 임창용이 삼성라이온즈에서 방출된 가운데 오승환의 소식이 눈길을 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닛폰'은 30일 "한신 다카노 에이치 본부장이 불법 도박 관련 보도에 대해 오승환에게 의문을 나타냈다. 사건의 발단은 사진 한 장이다. 일본 야쿠르트에서 활약했던 삼성 임창용은 지난달 마카오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의 한 매체는 이 내용에 대해 다루면서 임창용과 오승환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래서 오승환 역시 불법 도박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신은 오승환 잔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승환은 불법 도박과 관련된 내용을 부정하고 있다. 하지만 의혹이 사실이라면 계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임창용에 대해 삼성은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한국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9일 일본 스포츠호치는 "한신이 한국에서 도박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오승환에 대해 진상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구단 관계자가 협상을 겸해 방한해 면담을 했고 '그때는 문제 없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고 보도한 바 있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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