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의회를 방문해 협조를 구한 일"이라며 "의회를 중시하고, 탕평 인사를 하고, 서민 사회 복지를 위한 뉴딜정책을 펴는 외국 대통령이 부럽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은 남 탓하지 말고 스스로부터 달라져야 한다. 그것이 우리 정치를 선진화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현 부대변인도 이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에 대해 "그간 10차례 진행된 라디오 연설은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에 대한 자화자찬 아니면 네 탓 타령의 전파 낭비였다"고 꼬집었다.
대통령의 '말 따로, 정책 따로'의 라디오 연설 내용 또한 국민의 불신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일방주입식 라디오 연설로는 결코 국민과의 진정한 소통은 불가능하다"며 "청와대는 이제라도 10회에 걸친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이 '국민탓', '야당탓', '언론탓' 한 것 말고 남긴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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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과 국민은 대통령을 해외에 팔아버리면 되겠네.
그럼 남는 것은 한나라당 뿐인가.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