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조세호 씨가 명품 옷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월 10일 전파를 탄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화제다.
조세호 씨는 최근 명품 옷을 입은 모습이 사진이 찍힌 것에 대해 놀랐다며 '보세호'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연예인의 경우 '옷 잘 입었네. 어디 옷이네' 정도인데 내 차림은 옷 브랜드, 가격까지 다 공개돼서 '보세같다'며 '보세호'라고 하더라. 이것이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과시하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개그맨도 이런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유를 알렸다.
그는 이어 "못 나가는 개그맨처럼 보이는 것이 싫어서 무리를 해서라도 좋은 옷을 입곤 했다. '난 괜찮다'는 것을 보이고 싶어서 겉모습을 많이 신경썼다. 또 내 외모는 평균 이하 아니냐. 거기서 오는 자격지심이 있어서 패션에 더욱 신경을 썼던 것이다"고 알렸다.
그는 또한 "나도 좋아하는 옷이 있으면 세일 날짜도 알아보고 삼고초려하면서 사는 것이다. 명품만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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