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감의 직업 포인트, 男‘안정성’-女‘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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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감의 직업 포인트, 男‘안정성’-女‘연봉’
  • 뉴스와이어
  • 승인 2009.03.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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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경기가 불황에 빠져들면서 맞벌이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혼 남성은 결혼상대의 직업을 볼 때 장기근무 가능성을 최우선시 하고 여성은 연봉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9일부터 16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28명(남녀 각 26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 등을 통해 ‘배우자감의 직업과 관련하여 특별히 중시하는 사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의 경우 장기근무 가능성 즉 ‘안정성’(24.6%)을, 여성은 ‘연봉’(31.8%)을 첫손에 꼽은 것. 그 외 남성은 ‘근무조건’(21.6%)과 ‘명예, 보람’(18.6%), ‘적성’(15.5%)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연봉’ 다음으로 ‘성장, 발전성’(25.8%)과 ‘명예, 보람’(15.9%), ‘안정성’(12.9%) 등을 중요시 했다.

결혼상대의 최소 경제력, 男‘1억원’-女‘3억원’

‘배우자감이 결혼시 보유하기 바라는 최소한의 경제력 수준’으로 남성은 ‘1억원’(30.7%)을, 여성은 ‘3억원’(27.3%)을 각각 가장 높게 꼽았다. 다음으로 남성은 ‘2천만원’(20.5%) - ‘1천만원’- ‘3-4천만원’(13.6%) - ‘5-6천만원’(10.2%) 등의 순이고, 여성은 ‘3억원’에 이어 ‘5억원 이상’(23.9%) - ‘1억원’(17.1%) - ‘4억원’(13.6%) - ‘2억원’(10.2%) 등의 순을 보였다.

이와 같은 사실은 2006년 9월에 비에나래가 미혼남녀 584명(남녀 각 292명)을 대상으로 비슷한 제목으로 실시했을 때와 큰 차이를 보였다. 즉, 당시는 남성이 ‘3천만 원’(27.9%), 여성은 ‘1억 원’(26.9%)을 기대한다는 비중이 가장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약 2년 반 사이에 결혼상대에게 바라는 경제력 규모가 3배 정도 증가한 결과가 된다. 특히 여성의 경우 2006년에는 ‘1억 이상’으로 답한 비중이 53.8%였으나 이번에는 92.1%나 됐다.

배우자조건 중 최근 덜 중시, 男‘학력’-女‘외모’

‘최근에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덜 중시하게 된 배우자 조건’으로 남성은 ‘학력, 학벌’(32.6%) - ‘외모, 신체조건’(20.8%) - ‘나이 차이’(14.8%) 등을 꼽았고, 여성은 ‘외모, 신체조건’(31.4%) - ‘나이 차이’(17.8%) - ‘학력, 학벌’(17.4%) 등으로 답했다. 남녀 모두 실속 위주로 바뀌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혼상대의 외모수준, 男‘상위 30%’-女‘보통’

‘결혼 상대의 외모, 신체조건 수준’에 대해서는 남성이 ‘상위 20-30% 이내’(54.2%) - ‘보통’(34.9%)의 순을 보인 반면 여성은 ‘보통’(64.0%) - ‘상위 20-30%이내’(26.5%)의 순을 보여 남성이 여성에 비해 ‘외모, 신체조건’을 다소 중요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에나래의 손 동규 대표는 “남자 혼자 가정경제를 꾸려가기 힘들어지면서 남성의 경우 배우자가 계약직이나 임시직이 아니라 장기간 안정적으로 근무하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다”라며 “여성은 배우자의 직업이 안정적인 것은 당연하고 연봉도 자신보다 높기를 희망한다”라고 설명했다.

보도자료 출처 : 비에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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