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잇따른 사상최고치 행진
'꿈의 지수' 2000시대 활짝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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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잇따른 사상최고치 행진
'꿈의 지수' 2000시대 활짝 개화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7.10.11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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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갈수록 탄력을 받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한국증시의 신기원을 써내려 가고 있는 것이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7.73포인트 오른 2058.8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의 약세와 옵션만기에 따른 부담으로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반전했다. 오전 내내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프로그램 매수세의 대량유입과 아시아 시장의 동반강세 등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마감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현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가 36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한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기계, 유통업, 의료정밀, 운수장비, 증권, 의약품, 음식료품, 서비스업, 철강금속, 제조업, 보험 업종 등이 상승했다. 은행, 건설업, 통신업,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금융 업종 등은 하락했다.

현대중공업이 이레째, 두산중공업이 나흘째 강세 행진을 이어갔고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지주 등이 상승했다. 반면 국민은행, 한국전력, SK텔레콤, 우리금융, LG필립스LCD, 현대차, SK에너지 등은 하락 마감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0.98포인트 내린 817.2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NHN이 오름세로 돌아선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성광벤드, 포스데이타 등이 올랐고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태웅, 키움증권, 하나투어, 다음, 평산 등이 내렸다. 애이치앤티는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정리 김주미 기자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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