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만평] 반기문 총장, 위안부 합의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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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만평] 반기문 총장, 위안부 합의 극찬?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6.01.0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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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평=김진호
ⓒ 데일리중앙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2.28 위안부 졸속합의를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고 있다.

반기문 총장은 지난 1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12.28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축하한다면서 "박 대통령께서 비전을 갖고 올바른 용단을 내린데 대해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특히 "양국 간 어려운 관계가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교 정상화 50주년의 해가 가기 전에 협상이 타결된 것은 매우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반 총장의 생각은 그러나 국민 일반의 생각과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은 반 총장의 이러한 발언에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정청래 더민주 최고위원은 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반 총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것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UN이 가지고 있는 기본입장과 상충되는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어 "반기문 총장은 이것(유엔 권리위원회 및 인권위원회)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발언을 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합의를 축하한다고 하는 것은 UN 사무총장 개인의 입장인지, UN의 입장인지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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