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충남 금산군, (주)와인코리아, 언론사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전 9시 서울역에서 '와인인삼트레인'의 오픈식을 갖고, 영동 와인과 금산 인삼을 함께 즐기는 첫 여행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오픈식에서 심혁윤 코레일 사장대행, 박동철 금산군수, 윤병태 와인코리아 대표는 와인인삼트레인의 성공적인 운행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픈식이 끝난 뒤 관계자들은 화이트와인·레드와인·인삼·약초객차(4량)에 올라 영동과 금산을 함께 둘러보는 '와인인삼트레인' 시승 행사에 참여했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와인인삼트레인은 충북 영동의 품질 좋은 국산 와인과 충남 금산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이 천생연분으로 만나 이뤄진 하나의 작품"이라며 "와인인삼트레인 타고 봄꽃도 보고, 건강도 챙기는 알찬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와인인삼트레인'은 5만9000원의 싼 비용으로 기차 여행의 낭만과 멋, 건강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로하스 테마열차로 주 4회(화·수·토·일) 운행된다. 이 테마열차는 코레일 인터넷 홈페이지 '기차여행' 코너나 와인코리아(043-744-3211~3)에서 예매 가능하다고 한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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