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분양 주택 3개월 연속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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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미분양 주택 3개월 연속 감소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3.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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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는 19일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의 미분양 주택은 2005년부터 상승세를 유지하다 2008년 11월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3개월째 감소해 2월 말 현재 미분양주택은 3676채로 지난해 말 3854채에 견줘 178채(5%) 줄었다.

대전시 자체 기준에 의한 미분양율(미분양 주택 수/미분양 물량이 있는 아파트 전체 주택 수)은 2월 25.66%로 지난해 말 26.39% 대비 2.7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준공된 뒤에도 팔리지 않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 주택은 2월 말 현재 621채로 작년 말의 684채에 비해 9%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전체 미분양의 17%로 전국 28%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이다.

자치구별 미분양 증감은(지난해 말 기준) 동구 7%(3채), 서구 28%(101채), 유성구 4%(53채)가 줄었으나 중구 1%(10채), 대덕구 1%(11채) 등 기존 시가지는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대전시는 미분양의 감소 원인을 양도세 면제와 취득세·등록세 감면 조치와 대한주택공사의 임대주택 활용을 위한 미분양 주택 매입(2008년 123채) 등 다양한 정책 추진의 효과로 보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미분양 주택의 감소로 지역 건설업계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대전지역 양도세 면제는 미분양 39개 단지와 신규분양 1개 단지가 있고, 취·등록세는 2008년 6월 30일부터 2010년 6월 30일까지 취득하는 주택이 해당된다"고 밝혔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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