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캄보디아 의회에 이어 라오스·네팔 의회에도 PC 전달
임인규 국회사무차장은 19일 라오스 의회사무처를 방문해 두 나라 의회사무처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컴퓨터 10대를 기증했다고 국회 공보관실이 이날 밝혔다. 임 사무차장은 전날에는 네팔 제헌의회를 방문해 두 나라 의회사무처 간 MOU 체결 및 컴퓨터(20대) 전달식을 가졌다.
머너허르 프라사드 벗떠라이(Mannohar Prasad BHATTARAI) 네팔 제헌의회 사무총장은 "외국 의회의 사무처 차원의 네팔 의회 방문은 처음"이라며 임인규 사무차장의 방문을 평가한 뒤 "컴퓨터 기증으로 네팔 의회의 정보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국 의회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세계 전자의회 지원 사업(e-PAI)은 우리나라의 효율적인 전자의회 시스템을 국제 사회에 널리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국가 의회의 IT 인프라 구축과 정보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국회는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의회사무처에 PC 120대와 전자의회 시스템을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선진 전자의회 시스템을 처음 세계로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2월에는 박계동 사무총장이 에밀레 르와마시라보 주일 르완다 대사와 유진 카이후라 주한 르완다 대리대사를 만나 르완다 의회에 104대의 PC를 지원하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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