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의원, 새누리당 입당... "받아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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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새누리당 입당... "받아줘서 고맙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6.01.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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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잃지않고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 하겠다"... 김무성 "새누리당에 큰 힘"

▲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조경태 국회의원(부산 사하을)이 21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조 의원은 입당 인사말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조경태 국회의원(부산 사하을)이 예상대로 21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연거푸 3선 당선한 중진 조경태 의원께서 오늘 우리 새누리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조경태 의원의 평소 주의·주장이 우리와 가깝기 때문에 우리 새누리당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조 의원의 입당을 크게 환영했다.

최고위원들의 박수로 환영을 받은 조경태 의원은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입당 인사를 했다.

그리고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의원이 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경태 국회의원(가운데)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의 환영을 받고 있다.
ⓒ 데일리중앙
김을동 최고위원은 "조경태 의원은 부산에서 어느 누구도 이룩하지 못한 민주당으로 3선 신화를 이루신 분이다. 조 의원의 입당이 여야 대화합 동서 대화합의 의미가 있다"며 조경태 의원의 입당을 반겼다.

김무성 대표는 "조경태 의원도 예외없이 새누리당 공천룰대로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경선을 다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경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있을 당시 문재인 대표와 사사건건 각을 세우며 대립했다.

조 의원은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 정책보좌역을 맡았고 2004년부터 새누리당 텃밭인 부산에서 3선을 했다. 지난 2014년에는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을 지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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