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쌍방과실이나 피해자 부모가 사건 왜곡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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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쌍방과실이나 피해자 부모가 사건 왜곡시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1.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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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학교폭력 가해 논란에 휘말린 김병지(전남 드래곤즈)가 아들 학교폭력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The Buffet'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병지는 지난 11월 인터넷 커뮤니티와 언론에 제기됐던 아들의 폭력행위 가해자 논란에 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사건 발생 직후 김병지는 아들이 상대방 얼굴을 할퀸 건 맞지만 본인도 주먹으로 가슴을 맞는 등 서로 싸웠는데도 일방적인 폭행인 것처럼 인터넷에 허위로 글을 수차례 게시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 24일 한 매체는 "김병지가 최근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 김모 군이 폭행한 급우의 어머니 이모씨에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으로 3000만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김병지는 아들의 폭력가해자 논란에 관련해 상대방 학부모뿐 아니라 아들의 담임교사와 학교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병지는 “담임 교사 최모씨가 아들의 가슴에 멍 자국이 있는지 확인하겠다면서 학생들 앞에서 윗옷 단추를 풀게 해 성적 수치심과 모욕감을 줬다”고 밝혔으며, 오모 교장 또한 "김군의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과잉행동장애가 있다"는 발언을 했다며 각각 1000만원의 배상을 요구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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