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살리기’에 앞장 서는 경상도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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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살리기’에 앞장 서는 경상도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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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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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뉴스와이어)
경상북도 상주시 모동면 주민들과 ‘백화산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 및 17개 모동면 시민단체 250여 명이 2009년 3월 27일 백화산 구수천(석천) 양안을 따라 6km 강변 정화 작업에 나선다.

경북 상주시 모동면은 이웃 지역인 상주시 공성면을 경계로 금강과 낙동강으로 물줄기가 갈라지는데 충북 영동군 황간면과 접경인 모동면은 금강 상류원에 속한다. 태풍 루사와 매미의 여파 및 수십 년 방치된 쓰레기를 보다 못해 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또한 이 소식을 접하고 ‘금강환경청’과 ‘상주시’도 대거 참여하기로 하고 차량 통행이 불가한 현지 사정을 감안하여 상주시에서 산불 방지 헬기를 지원, 쓰레기 수거를 돕기로 했다. 당일 휴식 시간을 이용하여 백화산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간담회도 개최한다.

‘작은 소금강’으로 알려지고 영남의 동강으로 회자되며 ‘구수천(석천) 팔탄(경)’으로 불리는 백화산 구수천은 천혜의 비경을 간직함은 물론이고 몽골군을 과반 섬멸한 항몽 전투의 상주산성 대첩지인 저승골, 전투갱변 등과 또 고려 말 악사 임천석의 불사이군 넋이 깃든 임천석대는 ‘상주의 탄금대’라 소개되는 유서 깊은 곳이며 특히 6Km의 구간에는 동 . 식물 등의 생태가 훼손되지 않은 천연적 자연의 보고인 곳이다.

2008년 ‘경상북도환경상’을 수상한 ‘백화산을 사랑하는 모임(http://cafe.daum.net/imodong)’은 회원 97명으로 백화산을 가꾸고 보존하자는 모임으로 2007년에는 일제에 의해 삭제된 백화산의 지명을 중앙지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백화산 이름을 제정 고시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백화산 정상인 한성봉(933m)에 대형 표지석을 건립한 환경단체이다.

2008년에도 수십 년 방치된 백화산 내 쓰레기를 서상주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주민들과 함께 상주시 협조로 산불방지 헬기 지원을 받아 대량 수거한 지역 지킴이다.

보도자료 출처 : 중모포도영농조합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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