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경제타당성 떨어지는 경인운하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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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 "경제타당성 떨어지는 경인운하 중단하라"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03.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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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은 23일 이명박 정부가 밀어붙이고 있는 경인운하 사업에 대해 "경제 타당성이 떨어진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김지혜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기획재정부가 경인운하 사업에 지난 1월 확정된 정부 금액보다 3800억원이 더 들어갈 것이라는 내부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명박 정부는 녹색뉴딜 정책을 빌미로 온 나라를 공사판으로 뒤덮고 국민 혈세로 환경을 파괴히려는 것이 아니라면 막무가내식 경인운하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들어갈 예산으로 산업 교육을 강화해 육체 근로자를 지식 근로자로 혁신시키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또 "경인운하가 대운하의 선도 사업이라는 의혹을 사지 않으려면 국책사업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이 사업의 도덕성을 전체 국민이 신뢰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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