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은 '실천경제' 문국현은 '구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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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은 '실천경제' 문국현은 '구라경제'"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7.10.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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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 14일 창조한국당(가칭)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이명박 후보의 경제를 '부패한 가짜경제'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이 반격에 나섰다.

한나라당 강성만 부대변인은 15일 논평을 내고 "그동안 정치와 무관한 삶을 살아온 문씨가 언제부턴가 느닷없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창당발기인 대회까지 가진 배경은 '보이지 않는 손'과 연결된 시나리오의 일환이 아닌가 의심을 갖게 한다"며 "문씨는 말만 앞서는 사기성 접고 진실성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부대변인은 "문씨의 논리는 해괴하고 기만적"이라며 "현대건설 등 현대계열사 10개사 대표이사를 지내고 국회의원과 서울시장을 지낸 이명박 후보는 가짜경제이고 중소기업 대표 경력이 전부인 자신은 진짜경제라는 주장이야말로 대표적 사기술"이라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후보는 합리성, 실용성, 추진력을 모두 보여준 '실천경제'이고 문국현 후보야말로 실천은 작고 말만 많은 '구라경제'"라며 "문씨는 끝까지 뛰기 위해 대선 후보로 나선 것인지 여권의 고스톱 판에서 중간에 광이나 쌍피를 팔려고 후보로 나선 것인지부터 진실되게 밝히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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