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국민 프렌들리가 아닌 '롯데 프렌들리'" 정부 비판
상태바
창조한국당 "국민 프렌들리가 아닌 '롯데 프렌들리'" 정부 비판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03.26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조한국당은 논란이 되고 있는 제2롯데월드 신축과 관련해 정부가 사실상 허가 방침을 굳힌 데 대해 "국민과 국가안보의 '프렌들리'가 아닌 롯데의 '프렌들리'가 되기로 작심한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창조한국당 김지혜 부대변인은 26일 관련 논평을 내어 "한국항공운항학회라는 곳에서 열흘 만에 만들어 내놓은 졸속 보고서는 필연적으로 졸속 결과를 야기할 수밖에 없다"면서 "그런데도 정부는 한 재벌의 야심을 위해 국가안보를 내주려는 어리석은 태도를 고수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10일 만에 '뚝딱하고' 만들어진 보고서를 지난 3대 정권에서 15년 간 검토된 내용보다 신뢰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한 기업의 숙원 사업이 국민과 국가안보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면 정부는 제2롯데월드 건축 허가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