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올 들어 또 최고치... 원달러 환율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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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올 들어 또 최고치... 원달러 환율 급락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3.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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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닷새째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원달러 환율은 두 달 보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 지표 호재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단기 급등 부담으로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1210선대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급락세를 이어간데 힘입어 상승 반전했고, 장 후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1240선을 되찾았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2.50원 내린 1330.50원으로 마감해 두 달 보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14.78포인트(1.20%) 오른 1243.8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5억7996만주와 5조8115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업황 개선 기대감과 재무 위험이 과장됐다는 분석으로 상한가를 쳤고,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 정부의 자동차 지원 대책 검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쌍용자동차가 상한가에 이르렀고, 대우차판매가 10% 오르는 등 자동차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한국전력과 KT&G가 약세에 머물며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7.98포인트(1.90%) 오른 427.27포인트로 마감해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반도체가 13% 올라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고, 환율 하락으로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제이브이엠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최대주주 지분 확대 등을 호재로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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