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 입사하고 싶은 그룹 1위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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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 입사하고 싶은 그룹 1위는 '삼성'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3.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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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 사이에서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삼성그룹이 올랐다. 구지작들은 특히 '삼성'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대학생과 구직자 1001명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그룹'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삼성그룹'이 24.4%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그룹의 경우, 올해 1월 사람인이 실시한 '취업하고 싶은 100대 기업' 선호도 조사에서도 '삼성전자'가 1위를 해 구직자들 사이에 '삼성'이라는 브랜드은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한국전력공사그룹(9.9%)이 2위, SK그룹(7%), 포스코그룹과 CJ그룹(5.6%), LG그룹(5.2%), 금호아시아나그룹과 STX그룹(4.5%), 대한주택공사그룹(3.1%), 한국토지공사그룹 등의 순이었다.

취업하고 싶은 이유를 그룹별로 살펴보면, 삼성그룹은 '타사대비 높은 연봉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또 한국전력공사그룹, 대한주택공사그룹, 한국토지공사그룹은 '고용 안정', SK그룹, CJ그룹, LG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 STX그룹은 '좋은 기업 이미지', 포스코그룹은 '우수한 복리후생 및 근무환경'이 각각 1위로 꼽혀 차이를 보였다.

선택한 그룹에 입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는 '업무능력'(16%)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공인어학점수(토익, 토플 등)'(13.9%), '학력'(12%), '다양한 경험(인턴, 연수, 유학 등)'(10.6%), '관련 분야 전공'(9.6%), '열정'(8%) 등이 있었다.

구직자들은 해당 그룹에 입사를 위해 필요한 토익 점수는 평균 806점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꼭 필요하지 않다'라는 응답도 13.6%를 차지해 최근 여러 그룹에서 토익 자격 기준을 없애거나 완화하고 있는 현상이 반영됐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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