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대통합신당은 무도한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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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대통합신당은 무도한 정당"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7.10.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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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대통합민주신당에 대해 "참으로 무도한 정당"이라고 비난했다.

안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1일 신당 소속 정무위원 12명과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정무위원회 회의장에 들어와 한나라당 여성의원들을 구타하고 증인참고인 채택을 날치기로 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과 관련해 신당에서 사과 한 마디, 전화 한 통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이런 폭거를 한 신당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응답이 없다"며 "따라서 이 날치기가 당연 무효임을 확인하는 권한쟁의심판청구서를 오늘 오후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고 아울러 이 폭력 날치기 의결 미수사건의 효력정지가처분신청서도 내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폭력 날치기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병석(대통합신당) 정무위원장의 의원직 사퇴 권고 결의안을 이날 국회에 제출했다. 또 앞으로 박병석 위원장의 정무위원회 사회를 모두 거부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 사건과 관련, 지난 12일 박병석 위원장 등을 상대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를 해놓은 상태.

안 대표는 "검찰은 신속히 조사해서 이 괴한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밝히고 이 해당 범인들을 엄벌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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