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우 명품화 추진... 올해 55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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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우 명품화 추진... 올해 55억원 투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3.3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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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명품화가 추진된다.
 
경기도는 31일 "농축산물시장 개방 압력 및 한미 FTA 협상, 그리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등으로 시장 여건이 어려워진 한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한우 명품화 사업에 55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도는 새달 1일부터 이틀 간 평택시 진위면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산업발전 심포지움을 열어 농가 의견을 듣고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포지움에서는 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사료협회, 우수농장경영자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초빙돼 ▲한우 산업의 개량현황 ▲한우브랜드 추진 방향 ▲사료 산업과 세계원료시장동향·전망 ▲경기도 농정 시책 등의 정보를 제공해 농가 자생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한우 명품화 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우등록, 인공수정, 초음파생체 단층촬영 등 한우 개량 사업(19억원) ▲품질 고급화를 위한 거세 사업(5억7000만원) ▲사육 기반 구축을 위한 다산장려금지급(4억5000만원) ▲번식 기반 확충을 위한 송아지생산안정제 사업(26억원) 등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우 개량을 촉진하고 사육 기반을 구축해 한우 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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