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단은 88개 분야에 3217명이 참여하며 6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예산의 50%는 중앙정부에서 국비로 지원한다.
사업단 참여 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기초연금수급자다.
참여 어르신은 오는 11~12월까지 학교안전지킴이, 노노케어, 마망베이커리의 제과제빵사, 아파트·지하철 택배, 실버카페 바리스타 등 각자 적성에 맞는 일을 하게 된다.
이 가운데 노노케어(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일) 분야는 참여 인원이 가장 많아 575명이나 몰렸다고 한다. 이들은 경증치매·홀몸·거동불편 노인을 돌볼 예정이다.
각 분야 어르신들은 월 30시간 일하고 2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마망베이커리의 제과제빵사 등 취업·창업형은 근무시간이나 매출에 따라 추가로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노인을 위해 3개구 노인회지회, 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334명을 재능나눔사업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포함하면 성남시 노인 일자리 참여자는 모두 6551명, 투입 예산은 모두 111억원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은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줄 뿐 아니라 건강을 챙기고 사회활동도 동시에 할 수 있게 하는 일석삼조의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